신한대, 일본 야마토대와 대마도서
1천 명 규모 ‘한일 문화교류’ 성료
지난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신입생 1천 명 출정식 이어 올해 2회째 연속 개최
한일 국경 섬 대마도서 뮤지컬·K-POP·태권도 콜라보 공연… 현지 청소년 열광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는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대마도)에서 '2026 WAY MAKERS 글로벌 다음세대 평화 비전 기행'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신입생 1,000여 명이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대마도를 찾았던 것에 이은 두 번째 연속 행사다. 특히 올해는 대학 단독 행사를 넘어 일본 오사카의 야마토대학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며 한일 차세대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기행에는 신한대 학생 약 750명과 야마토대 학생, 대마도 현지 중·고등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국경을 넘은 우정을 나눴다.
문화예술 교류의 메인 무대에서는 신한대 보컬팀과 야마토대 학생들이 글로벌 히트곡 'APT.(아파트)' 협업 공연을 선보여 현지 청소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일본 전통 악기 샤미센 연주에 맞춘 패션쇼와 태권도 시범단의 송판 격파 연무가 펼쳐졌다. 주말 동안 대마도 시내 중심가에서 진행된 야외 버스킹에서는 쓰시마고등학교 학생 등 지역 청소년들이 즉흥적으로 무대에 합류해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진정한 어우러짐의 장을 연출했다.
양국 대학생들은 학술과 환경 분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공동 행동에 나섰다. 규슈대 야마구치 유카(山口裕香) 박사 등 현지 학자들이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양 대학 학생들은 한국과 일본 등 주변국에서 밀려든 해양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마도 해안을 찾아 오물과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환경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후에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 제언문을 발표하는 '미래지향 토론회'를 개최해 실천적 연대를 다졌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지난해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뜻깊은 발걸음에 이어, 올해 야마토대학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한일 미래 세대의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확장할 수 있었다"며 "대마도를 양국 문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평화를 도모하는 미래 세대의 문화 발신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야마토대 사회학부 사사키 마사아키 교수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날 양국 학생들이 대마도에서 교류한 것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청년들의 지속적인 교류야말로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다진 양 대학은 앞으로도 상호 방문 등 협력 관계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대학교는 오는 10월 중국 칭다오에도 학생 800여 명을 파견해 현지 대학생 5,000여 명과 대규모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이어가며 글로벌 평화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